아이들 10명 중 4명이 포르노를 봤다

미국의 인터넷을 이용하는 18세 미만 10대 아이들 10중 4명은 인터넷에서 포르노를 접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상당수는 포르노를 보려고 했던 것이 아니었는데 어쩌다 보니 노출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스스로 포르노를 찾아 본 아이들은 대부분 16-17세의 남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16-17세 여자의 경우 스스로 포르노를 찾아보는 경우는 8%에 그쳤다.)

전체 응답자 중 34%는 자기도 모르는 새에 포르노에 노출이 됐다고 밝혔으며, 문제는 18세 미만 아이들 중 포르노를 보고 비위가 상한 경우는 매우 적었다는 점.

아이들이 인터넷에서 저절로 포르노에 노출되는 비율은 10년 사이 10% 이상 늘었으며, 대부분 파일 공유 프로그램, 잘못 타이핑 한 웹주소, 인터넷의 (이상한) 어른들, 친구 집의 컴퓨터를 통해 포르노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미국 전역의 1422명의 10세에서 17세 사이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인터뷰에 응한 아이들은 모두 부모의 허락 하에 인터넷을 사용하는 이들이었다.

물론 이번 조사의 담당자들은 응답자들의 몇몇은 거짓말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인터넷 포르노가 성장기의 10대들에게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도 확실치 않다고 실토한다.

이 모든 걸 감안할 때, 이제 인터넷을 사용하면 포르노를 보게 되는 것은 무척이나 자연스러운 일이 된 것이라고 이변 조사는 결론 내렸다.

 

출처: 4 in 10 Kids See Adult Material Onl　ine: Stu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