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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스토리

남자의 섹스

by 별동별 2010. 5. 18.

남자의 섹스… 그 진실 혹은 거짓



생활 속에서 속설과 추측을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는 이야깃거리는 무엇일까요? 아마 섹스일 겁니다.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이 터부시 되고, 공식적인 채널을 통한 성교육은 대개 임신과 피임에 관한 것으로 그치기 마련이니까요. 주변의 여자들을 보면 미혼 여성은 물론 결혼한 지 오래된 여자들조차 남자의 몸과 섹스에 대해 모르고 있거나 잘못 알고 있는 것이 많더군요. 그래서 여자들이 남자에 대해 쉽게 가질 수 있는 생각의 진위를 알아보려 합니다.

1. 마스터베이션은 애인이나 아내가 없을 때나 하는 것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남자와 마스터베이션은 평생의 친구입니다. 최근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30~40대 기혼 남성의 89퍼센트가 한 달에 2번 이상 마스터베이션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그런 걸 왜 해’라고 딱 잡아떼는 남편이라도 한 달에 두 번은 어디선가 혼자서 즐기고 있을지 모릅니다. 섹스를 하면 될 것을 왜 혼자 하고 있을까 묻는다면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남자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특히 더 손이 갑니다. 마스터베이션을 할 때는 상대를 배려하지 않아도 되고 그저 단순하게 욕구를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죠. 남자의 몸의 구조는 이런 ‘혼자 해결’이 쉽게 이뤄질 수 있게 만들어져 있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남자의 마스터베이션을 여자가 자신의 문제로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남자의 마스터베이션은 자기 아내나 애인에게 ‘만족하지 못했나?’의 여부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남편이 마스터베이션을 하다가 들켰더라도 이것을 자신의 문제와 연관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예전에 신혼인 한 여성이 심하게 고민을 하다가 보낸 상담 글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자다가 옆에 남편이 없어 나가 보니 거실에서 마스터베이션을 하고 있더라는 겁니다. 그 여성은 남편이 결혼 전 만났던 애인을 잊지 못하는 것 같다며 그 일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저는 두 사람의 섹스 횟수와 방법, 만족도에 대해 물어보고 아무 문제 없다고 안심 또 안심시켰습니다. 아내를 완전히 외면한 채 마스터베이션에만 몰두하고 있다면 심각한 문제겠지만 둘 사이의 섹스에 문제가 없다면 이것은 하등 신경 쓸 일이 아닙니다. 물론 남자들 중에는 그런 일은 사춘기 때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상대와 마음이 오가는 섹스를 해본 남자라면 마스터베이션은 그에 비할 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남자들에게 마스터베이션은 그저 심심풀이 같은 것일 뿐입니다.

2. 남자는 언제 어디서라도 준비가 되어 있다.
여자는 섹스 전의 분위기가 중요하고 무드가 잡히지 않으면 섹스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말은 뒤집어 생각하면 남자는 언제 어디서나 불끈 솟아오를 것이라는 뜻이기도 할 겁니다. 그래서인지 여자가 먼저 제안을 하거나 시도를 하는데 남자가 “피곤해”라며 돌아누우면 마치 큰일이라도 생긴 양 심각하게 걱정하는 여자들이 많은 듯합니다. 하지만 남자도 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아내나 여자친구에게 싫증이 난 것과는 무관합니다. 섹스가 정신적인 것이라는 사실은 남녀 모두에게 해당됩니다. 사소한 일로 가장 쉽게 위축되는 것의 순위를 매기라면 아마 남자의 페니스가 1위의 자리를 차지할 겁니다.
스트레스와 긴장만으로도 쉽게 움츠러들고 위축됩니다. 직장에서 종일 흰소리하는 상사에게 당한 날, 남자는 분위기 잡는 아내가 두렵기만 할 겁니다. 게다가 남자는 저 속설과 마찬가지로 언제 어디서나 ‘잘 할 수’ 있어야 하며 상대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것은 남자로서 가장 큰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다 남자의 페니스가 중간에 시들어버려도 그것을 문제 삼지 말라고 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한 번 위축된 남성은 그 뒤로 계속 그 일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더욱 위축되기 마련입니다. 자, 남자가 늘 마징가제트일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가끔 남자가 돌아눕더라도 이유를 캐묻지 말고 그냥 놓아주세요.

3. 남자가 글래머 스타 사진을 볼 때 섹스를 생각할 것이다.
남자는 상상력이 풍부한 동물이 아닙니다. 왜 남자가 여자에 비해 포르노를 좋아하며 시각적인 자극에 연연하겠습니까. 그것은 상상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머릿속으로 그런 광경을 그릴 수 없으니 실제로 다른 사람들의 영상을 보아야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겁니다. 섹스에 대한 판타지를 보아도, 여성은 구체적인 그림을 상상하는 반면 남자는 아예 그런 판타지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친구의 컴퓨터 배경화면에 수영복을 입은 섹시한 글래머 여자 모델의 사진이 깔려 있다고 해서 그가 그녀와의 섹스를 상상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그것은 그냥 남자들의 허세입니다. 남들이 깔아놓으니까 나도 깐다 같은 군중 심리에서 나온 행동일 수도 있고, 이런 여자라도 내 눈요깃감이다 같은 정복욕의 표현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 세계에서의 섹스는? 남자는 그런 상대가 자신의 짝이 아니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사실 남자는 여자를 대하는 데 있어 이중적인 잣대를 갖고 있습니다. 시대를 풍미한 여자 스타를 생각해보세요. 글래머보다는 청순가련형이 더 많습니다. 즉 눈요깃거리로는 풍만한 몸이 좋지만, 이상적인 배우자로는 순종적이고 똑똑한 여자를 찾는다는 이야기죠. 그런 의미에서 여자들이 가슴에 연연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남자들끼리의 술자리에서는 직장 여사원 중 아주 글래머이거나 옷을 섹시하게 입는 여자를 놓고 씹기도 합니다. 주로 ‘머리 나빠 보인다, 천박해 보인다’라는 것이 그들의 이야기입니다. 예, 남자들만의 술자리에 가보면 험담은 여자들의 특징이라는 말은 절대 틀린 이야기임을 실감하게 될 겁니다. 남자들이 풍만한 몸매의 모델을 좋아할지 몰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그저 보는 것’을 넘지 않습니다.

4. 남자는 한 곳만 빼고 성감대가 없다.
남자의 몸도 여자의 몸처럼 민감합니다. 몸 가운데 한 곳에만 모든 감각이 집중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귓불, 유두, 허벅지 안쪽, 무릎 뒤쪽 같은, 여자들에게 성감대로 느껴지는 곳이면 남자 역시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말초신경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을 자극하면 성적인 자극을 느끼게 되는 것이고, 이는 남자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그곳만 자극해서 절정에 이르게 할 수는 없죠. 하지만 적극적인 애무는 남자에게도 큰 선물이 됩니다.

5. 남자가 다른 여자를 힐끔거리는 것은 바람을 피우고 싶다는 증거다.
함께 데이트를 하거나 외출을 하여 시내를 걸을 때, 팔짱을 끼고 걷다가도 옆에 지나가는 여자를 힐끔거리며 쳐다보는 남자. 이해하려고 해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여자들이 많습니다. 왜 이해가 되지 않을까요. 그가 힐끔거릴 때 그의 머릿속에서 그 여자와 만나고 싶다거나 잠을 자고 싶다는 생각이 고여 있을 거라고 믿기 때문일 겁니다. “내가 언제 힐끔거렸다고 그래!”라며 반박하는 남자들. 여자가 생각하기에는 기가 막히겠지만, 그 말이 사실이기도 합니다. 남자가 다른 여자를 보고 고개를 돌리거나 눈을 힐끔거리는 것은 자신도 모르게 하게 되는 무의식에 가까운 행동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이며 옆에 있는 아내나 애인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또한 그 여자와 자고 싶다거나 섹스를 하고 싶다는 욕구조차 그의 머릿속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그런 행동을 하는 걸까요. 남자는 수많은 사냥감을 둔 사냥꾼입니다. 사냥꾼은 목표로한 사냥감을 낚아챘다고 해서 돌아다니는 사냥감을 쳐다보지 않는 건 아닙니다. 그냥 두리번거리는 겁니다. 하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내가 잡은 게 제일 좋아’라는 자부심이 들어 있죠. 내놓고 자랑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함께 다니지도 않을 테니까요.

6. 남자가 “좋았어?”라고 묻는 것은 자신감의 표현이다.
남자는 섹스에 대해 의외로 소심합니다. 상대를 만족시키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늘 걱정하는 것이 남자입니다. 스포츠 신문이나 웹 사이트에 실리는 수많은 광고를 보세요. ‘음경 확대’ ‘조루 퇴치’ 등의 광고가 넘쳐나는 것은 그만큼 남자들이 자신의 사이즈를 불만스러워하고 자신의 섹스 지속 시간을 염려한다는 증거입니다. 자신감 넘치는 듯 보이고 자기 중심적인 섹스를 하는 남자라 하더라도, 그것은 ‘이렇게 터프하게 나가야 여자가 더 좋아할 것이다’라는 생각에서 나온 행동일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남자는 섹스에 자신이 없다는 이야기죠. 내가 더 강하고 더 세지 않으면 다른 수컷에게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뿌리 깊은 동물적인 본능이 그 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겁니다.
섹스가 끝난 뒤, 그가 아무리 자신만만해 하며 “좋았어?”라고 묻더라도 그것은 진짜 자신감에서 나온 말은 아닙니다. 두려움을 감추기 위한 과장된 자신감입니다. 그러므로 이럴 때는 그를 최대한 치켜세우세요. 잘한다 잘한다 해야 더 잘한다는 것은 어린아이를 가르칠 때만 해당되는 말이 아닙니다. 남자의 잠자리를 부추길 때도 딱 들어 맞는 이야기입니다.




남자의 몸 대탐험 - 남자의 신체에 대한 궁금증과 그 해답

Q. 남자친구의 고환을 자세히 보니 한쪽은 크고 한쪽은 작아요. 이상한 게 아닐까요?

A. 이상한 게 아닙니다. 지극히 정상입니다. 남자들의 고환은 대개 두 쪽의 크기가 조금 다릅니다. 이상하다고요? 손과 발을 보세요. 오른손 왼손, 오른발 왼발이 정확히 똑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고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는군요. 하지만 손발을 생각해보면 그 이유가 특별히 궁금할 까닭은 없겠죠. 사람의 몸이 완전 대칭은 아니니까요. 양쪽 고환의 크기가 약간 차이 나는 것은 이렇듯 문제가 되지 않지만, 어느날 평소보다 고환의 크기가 심하게 커졌다거나 다른 때와 달리 한쪽 고환이 크게 부풀어올랐다면 이것은 문제의 징후일 수도 있습니다. 비뇨기 질환이 의심되는 증상이니 병원에 가게 해야 합니다.

Q. 제 남자친구는 발기하지 않았을 때면 귀두가 덮여 있습니다. 포경 수술을 하지 않았나봅니다. 남자는 다들 수술을 한다고 들었는데, 포경 수술을 하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A. 아닙니다. 포경 수술은 남자면 누구나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마치 꼭 해야 하는 의례인 것처럼 되어버렸지만,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와 미국에서만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유대인의 할례에서 비롯된 포경 수술이 미국에 전파되어 위생상의 이유를 들어 아이들에게 시키던 것이 우리나라에도 전해졌고 어느새 이것이 남자라면 누구나 하지 않으면 안 될 것처럼 되어버린 겁니다. 대부분의 남자에게 이런 수술은 불필요한 것입니다. 한동안 구성애 아줌마도 사내아이에게 포경 수술을 시키지 말자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지요. 포경 수술은 귀두를 덮고 있는 포피를 절개하는 수술입니다. 남자의 성기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인 귀두의 밑 부분은 평소에 포피에 둘러싸여 있어 적절한 보호를 받지만, 완전히 발기했을 때는 페니스의 부피가 늘어나므로 이 포피가 당겨져 귀두가 드러나게 됩니다.
이런 포피를 일부러 절개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포경 수술이 필요한 사람도 있습니다. 사실 ‘포경’이라는 말은, 완전히 발기한 상태에서도 포피가 귀두를 덮고 있는 상태를 가리키는 것이며 이런 사람을 위해 필요한 것이 포경 수술입니다. 자녀를 둔 엄마들 사이에서는 어릴 때 수술을 해야 페니스가 크고 강해진다는 말이 떠돈다는데 이것 역시 모두 근거 없는 이야기입니다. 위생을 따진다 해도 매일 샤워를 해서 피부 건조증이 만연할 정도인 요즘 같은 때에 문제가 될 일은 없습니다.

Q. 제 남자의 그것은 발기하지 않았을 때는 티가 나지 않지만 발기하면 옆으로 조금 기울어져 있습니다. 원래 그런가요?

A. 예, 이것도 양쪽 고환의 크기가 똑같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몸에서 90도 각도로 정확히 뻗어 있는 페니스는 많지 않습니다. 왼쪽으로나 오른쪽으로 조금 비스듬히 뻗어 있습니다. 이것 역시 그 정도가 크지 않고 위에서 내려다보아 페니스가 일자로 되어 있다면 아주 정상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페니스 뿌리에서 귀두 끝까지 보았을 때 중간 부분이 심하게 휘었거나 귀두가 아래쪽을 향하며 크게 휘었다면 이는 ‘음경 만곡증’이라 불리는 일종의 기형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아주 드문 경우입니다.




남자의 성감대 - 이곳을 자극하면 그를 새로운 세계(?)로 보낼 수 있다!

귓불
귓불과 귀 뒤쪽은 남자에게도 큰 흥분점이다. 앞니로 살짝 깨물거나 입술이나 혀를 이용해 애무한다.

눈꺼풀
눈꺼풀은 우리 몸 중에서도 피부가 가장 얇은 부분이다. 그만큼 자극에 민감하다. 또 귀나 눈 같은 얼굴 부위는 키스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애무할 수 있으므로, 몸의 다른 부분을 애무하는 것이 쑥스러운 사람이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그가 눈을 감고 있을 때 눈꺼풀에 입을 맞추고 혀로 눈꺼풀을 살살 애무한다.

손가락 사이
손가락과 손가락 사이의 골 부분도 민감한 부위다. 그의 엄지손가락을 입에 넣고 살살 굴리면 남자에게 촉각뿐 아니라 시각적인 흥분도 선사할 수 있다. 그런 다음 검지손가락, 가운데손가락 순서로 차례로 입에 넣는다. 다음 손가락으로 넘어가기 전 손가락 사이의 밑 부분을 혀로 애무한다. 삽입한 뒤 그와 손을 맞잡았을 때도 이 부분을 손가락 끝으로 자극하면 그에게 쾌감을 전할 수 있다.

허벅지 위
아랫배와 허벅지가 만나는 부분 즉, 페니스에서 옆으로 뻗어나가는 다리가 접히는 부분도 남자가 민감하게 반응한다. 음낭이 시작되는 부분에서 출발하여 몸 옆으로 혀로 애무해 나간다. 양쪽을 모두 마치고 나면 그의 표정이 달라져 있을 것.

회음부
약간 낯설게 들릴 사람도 있겠지만, 회음부란 남자의 음낭의 끝부분에서 항문까지 이어지는 부분을 가리키는 것이다. 앞서 이야기한 곳들이 여자도 민감한 부분이라면, 이 부분은 남자만이 갖고 있는 특별히 민감한 신체 부위다. 회음부를 자극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손을 이용하는 것. 여자가 자기 손가락을 입에 넣어 적신 뒤 부드럽게 음낭 끝에서 항문까지 터치한다. 그런 다음 마치 지압을 하듯이 부분을 살며시 꾹꾹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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