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아무하고나 섹스를 한다!
남자는 처음 만나는 여자와도 쉽게 섹스를 한다. 이런 경험을 부끄럽게 생각하지도 않는다. 아무리 도덕적인 남자라 해도 마음속에 낯선 여자와 섹스를 해보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다. 비록 결혼한 남자라 해도 아내에게 들키지만 않으면 이런 섹스에 별로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다.
"어떻게 남자들은 처음 본 여자와 섹스를 할 수 있지? 유흥업소에서 돈까지 줘가면서 섹스를 하려는 이유가 뭐야? 그런 짓을 하고도 부끄럽지 않나?"
남자의 이런 행동을 여자들은 남자란 동물은 다 그렇다고 하면서 추잡하고 짐승 같다고 한다. 이 말이 비난의 말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한편으로는 남자들의 사랑 없는 섹스를 인정하는 말이기도 하다.
남자는 섹스를 하는데 꼭 사랑이 필요하지 않다. 성적 충동을 느끼면 여자와 섹스를 하거나 그렇지 않다면 자위를 한다. 자위를 할 때 머릿속으로 육감적인 여자를 상상하기도 하고 아무 생각 없이 오직 성기의 자극에만 몰두하기도 한다. 그리고 사정 하고나면 끝이다.
남자는 사랑 없이 하는 섹스를 단순한 배설행위로 생각한다. 그래서 아무 의미를 두지 않는다. 섹스를 너무 가볍게 생각한다고 할지 모르지만 남자가 돈까지 써가면서 섹스를 하는 이유는 돈만 지불하면 부담감을 느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여자를 성적으로 만족시켜야 한다거나 섹스를 했으니 책임을 져야 한다거나 임신이 되어 자신을 힘들게 할지 모른다는 염려를 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여자의 얼굴이 예쁘거나 몸매가 늘씬하거나 하는 것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 단지 하룻밤 섹스 상대에 불과할 뿐이다. 물론 잘못하면 성병이나 에이즈와 같은 치명적인 병에 노출될 위험이 있긴 하지만 그런 일이 흔하지도 않기 때문에 자신에게 일어날 거란 생각은 거의 하지 않는다.
남자가 사랑 없는 섹스를 찾는 이유
남자들이 이런 행동을 하면서 특별히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 이유는 아직도 '남자니까 그래도 된다'는 인식이 뿌리 깊게 남아 있기 때문이다. 아니, 남자는 종족본능에 충실하기 위해 여러 여자에게 자신의 씨를 뿌리는 것은 본능이라고 정당화한다. 이런 뿌리 깊은 생각은 친구를 만나 유흥업소를 가고 그곳에서 만난 여자와 섹스를 하게 된다 해도 굳이 거절하지 못하게 만든다. 혹시라도 성적으로 무능하게 보일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다. 물론 남자는 새롭게 만난 여자가 조금만 마음에 들어도 성적 호기심과 성적 충동을 강하게 느낀다. 하지만 술을 마시고난 후 섹스를 하다보면 발기가 안 돼 낭패를 당하거나 사정을 했는데도 불쾌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 후회를 하게 된다. 아침에 술이 깨면 왠지 허무함을 느끼면서 표현은 하지 않지만 자신의 행동에 죄책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런데도 남자들의 유흥업소 출입이 줄어들지 않는 이유는 그곳에 가면 쉽게 여자를 만날 수 있어서이다. 아내가 있는데 왜 다른 여자를 만나 성욕을 해결하려고 하느냐고 반문할지 모른다. 이에 대해 남자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자극을 원한다고 변명한다. 매일 보는 아내는 새로운 여자보다 성욕을 덜 느끼게 한다. 매번 똑같은 여자와 똑같은 체위로 똑같은 느낌을 가지다 보면 싫증이 나지 않겠느냐고 말한다. 그러면서 남자는 성욕이 충족될 때 삶의 의욕을 갖게 해줄 뿐만 아니라 일에 대한 열정이 생긴다고 말한다. 성욕을 해결하지 못하면 짜증이 나고 나이가 들어서 성욕을 느끼지 못할 때 남자는 자신이 무능하게 생각되어 늙어가는 것에 대해 서글픔마저 느낀다고 한다. 이제는 남편보다 아이들에게 더 신경을 쓰는 아내의 모습을 보고, 공부해야 한다고 방에서 나와 보지도 않는 자식들을 대하면서 가정에서 소외당하는 느낌을 받는다는 것이다. 남자의 외로움이 지나치면 죽음과도 같은 허무감에 빠져들게 된다고 자신의 외도를 끊임없이 변명한다.
낯선 사람과의 섹스, 여자가 더 쉽다!
그러면서 남자는 여자에게 성욕을 느낄 때 삶이 의욕적으로 바뀌고 젊음마저 되찾게 된다고 하면서 언제나 돈만 있으면 쉽게 갈 수 있는 유흥업소를 찾는다. 그곳에서 남자는 성적 자극을 유도하는 여자와 부담 없이 섹스를 즐기면서 잃어버린 자신감을 회복하고 외로움을 달래려고 한다. 하지만 성욕을 해결하기 위해 처음 보는 사람과 섹스를 할 수 있는 것은 남자나 여자 모두 가능한 일이다. 어쩌면 여자가 더 쉬운지 모른다. 여자를 유혹하는 남자들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선택의 폭이 남자보다 넓다고 할 수 있다.
왜 많은 사람들이 여자는 남자와 달리 사랑 없이 섹스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유흥업소에서나 만날 수 있는 여자가 과연 남자에게 사랑을 느껴서 섹스를 하는 것일까? 어쩌면 그래주길 바라는 남자들의 희망사항인지도 모른다. 오랜 부계사회의 전통이 여자를 성적으로 억압하기 위해 여자는 사랑이 있어야만 섹스를 할 수 있고 사랑하는 사람의 출산을 위해서만 섹스를 한다고 억지 이론을 펴고 있는 것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남자는 발기되어 사정만 하면 그만인데 여자는 남자를 받아들여야하므로 사랑 없는 섹스에 거부감을 느낄 것이라고 착각한다. 물론 남자나 여자 모두 싫은 사람과의 섹스는 원하지 않는다. 특히 남자는 성욕을 해결하기 위해 섹스를 한다 해도 마음에 들지 않는 여자와 섹스를 하려고 하면 발기가 잘 되지 않는다. 어쩌면 발기를 해야 섹스를 할 수 있는 남자보다 발기와 상관이 없는 여자가 성욕을 해결하기 위해 낯선 사람과의 섹스를 하기가 더 쉬운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은연중에 남자는 아무하고나 섹스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여자는 그럴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은 남자의 이기적인 섹스관에서 비롯된 세뇌 교육이 아닌가 싶다.
남자만? 아니, 여자도!
남자만 새로운 여자를 만나면 젊음을 느끼게 되는 걸까? 가족들 뒷바라지에 바쁜 여자들도 하루에도 몇 번씩 자신의 삶에 회의를 느낀다. 점점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아내는 한숨과 짜증이 늘게 되고 남편과의 섹스가 즐겁지 않게 된다. 마치 의무방어전을 하는듯한 남편을 보면서 차츰 아내도 남편과의 섹스에 싫증을 느낀다. 그런 아내도 어쩌다 새로운 남자를 만나면 마음이 들뜨고 생기발랄해진다. 옷차림도 달라지고 활기가 넘치게 된다.
이미 신문이나 방송에서도 호스트바에 관한 이야기는 뉴스거리도 되지 않는다. 남자들을 위한 유흥업소는 문제 삼지 않으면서 여자들이 출입하는 호스트바를 문제 삼는 것이 남성중심적인 고리타분한 사고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오히려 요즘에는 남편 이외에 애인이 있는 여자를 능력 있다고 인정하는 판이다. 이제까지 '여자는 사랑 없이 섹스를 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이 무너져버렸다는 증거이다.
사실 남자들이 사랑 없이 섹스를 하는 대상인 낯선 여자가 바로 여자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남자는 사랑 없이 섹스가 가능하다고 말할수록 여자 역시 사랑 없이도 낯선 사람과의 섹스가 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이 된다. 그것이 성욕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든 아니면 젊음을 되찾기 위한 것이든 하룻밤 섹스를 남녀 모두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남자는 그럴 수 있지만 여자는 절대로 그럴 수 없다는 생각을 버리고 누구나 성욕을 해결하고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사랑 없이 섹스를 할 수 있다는 시각으로 부부가 서로를 바라본다면 조금은 억지일지 몰라도, 지금보다 부부간의 사랑이 더 강해질 수도 있다고 본다. 남자들이 새로운 여자에 눈을 돌리면서 엉뚱한데 정력을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아내의 외도를 막기 위해서라도 아내에게 최선을 다해 사랑한다면 오히려 도덕적으로 혼란스러운 사회로부터 가정이 안전하게 지켜지지 않을까? 최소한 아내나 남편 모두 성욕을 해결하고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낯선 사람과 사랑 없는 섹스를 위해 돈과 정력을 낭비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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