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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스토리

안 쓰면 녹 쓴다

by 별동별 2010. 5. 25.

안 쓰면 녹 쓸고 녹쓸면 더욱 망가져

 

구약 성서에 보면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이 먹어서는 안 된다고 금한 선악과를 먹음으로 해서 하나님의 말을 거역한 죄로 노여움을 받아 낙원에서 세상으로 추방되었다고 기록돼 있다. 이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천상의 이치와 선악을 판단할 수 있는, 오직 하나님의 영역에 있던 권위의 상징인 이 선악과라는 것에 대해 많은 학자들은 해석을 달리한다. 

하와가 뱀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먹었다는 선악과는 과일이 아니라 아담의 페니스를 뜻하며 애무하였고 아담이 그 정욕을 이기지 못하고 둘이서 그 과일을 나누어 먹었다는 것은 결국은 두 남녀가 섹스를 하고야 말았다는 뜻이다. 오래된 원전(구전으로 내려오던 중 기록된 일부)에는 그것의 표현이 있다고 한다.

하나님과 같아진다는 것은 신들만이 즐기던 섹스를 인간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고 이것은 신화에서 신들이 사랑을 하고 섹스를 하는 장면이 자주 묘사된다는 것을 알면 이해가 된다. 어차피 구약성서도 그 뿌리가 유대의 민족 설화였고 그 앞은 그리이스 신화와도 무관치 않기 때문이다. 

결국 인간의 조상은 그 대가로 임신을 했고 ‘여자는 출산의 고통을 당하리라’는 말을 죄값으로 바깥으로 내처졌던 것이다. 섹스라는 큰 즐거움을 사람들이 터득하고 그 즐거움에 탐닉하는데 그치지 아니하고 감히 신을 범접하려하자 신의 노여움을 사 지상의 세계로 쫓겨난 걸로 아마도 그 시대 사람들은 믿었나 보다. 

로마의 신화를 보면 섹스의 여신 비너스의 탄생 과정이 묘사돼 있다. 비너스는 바다의 거품 속에서 태어났는데 바다는 절단된 페니스를 상징하며 거품은 거기서 솟구치는 정액의 힘, 즉 거대한 생식력과 무한한 번식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러나 생물학적으로 보면 이러한 번식과 교접의 관계는 비단 인간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씨 뿌림은 종족 보전의 힘든 과정을 지켜가야 하는 동물에게 주는 신의 대가성 선물이며 거역하면 안되는 의무이다. 그런데 일부 기독교권의 나라에서는 자손의 수태를 위한 목적 외에는 성을 사용치 말 것을 가르치고 불교권 국가에서는 성적인 과욕을 죄악의 항목에 넣어서 훈계하고 있다.

섹스는 모든 동물이 다 가지고 있는 수태, 생산, 번식을 되풀이 하는 그 목적에 상응한 수단이며 그 힘의 원천이다. 신의 영역도 아니며 원죄의 표상도 아니고 인간만 가지고 있는 쾌락의 덩어리도 아니다. 

의학에서 보는 성은 일종의 육체적 또는 정신적인 배설이다. 음식도 몸에서 쌓이면 밖으로 배출해야 하며 못 쓰게된 수분도 오줌으로 배출되어야 한다. 성의 욕구도 정신적 또는 육체적으로 온 몸에 쌓이면 배출하는 것이 자연에 순응하는 것이다.
 
남자 여자 모두 이를 배설하지 않음으로써 생기는 부작용은 많다. 권태, 피로감, 의욕상실, 우울증 등은 정신적 부작용이고 생리불순, 식욕증가로 인한 비만증, 고환 및 전립선의 질환 등은 신체적인 문제이다. 자연발생적 욕구에 의한 것은 해소해 주어야 하는 하는 것이 생물학적 순리인 동시에 이것을 즐기는 권리 또한 당연한 권리이다.

이와 달리 즐기는 욕구는 강렬한데 몸이 따라 주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때에도 그 부작용은 대동소이하다. 남자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혹은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을 때 또 다른 이유에 의해 서서히 성 기능은 녹슬어 간다. 이것을 그냥 방치하면 녹은 점점 더 깊어져 급기야 기능은 폐쇄 상태에 이른다.
 
막연하게 하루를 넘기지 말고 떨어진 기능은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으로 고쳐서 써야 한다. 이것이 우리에게 성의 즐거움을 선사한 조물주에 대한 보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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