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분 두피 마사지’로 스트레스 싹∼

봄이 되면 직장인들은 식곤증과 나른함, 식욕부진, 현기증 등 신체적 이상 징후와 맞닥뜨리게 된다. 그뿐인가. 쏟아지는 업무에 상사와의 갈등 등으로 인한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여성들의 경우 머리카락이 빠지고 머릿결이 푸석푸석해지는 일도 빈번히 일어난다.

두피는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신체 부위 중 하나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두피의 혈액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영양분이 머리카락에 공급되지 않으며 모발은 힘을 잃어버리고 윤기마저 없어지게 된다.

또 스트레스로 머리에 열이 나게 되면 머리 속 피지 분비가 심해져 두피에 노폐물이 쌓이기 쉽고 심할 경우 모공이 막혀 버린다. 결국 이러한 상태가 오랫동안 방치되면 두피 가려움증은 물론, 심한 경우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로 인한 두피 트러블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먼저 충분한 휴식을 취해 두피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두피건강에 좋은 신선한 채소와 비타민C 섭취를 충분히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바쁜 직장인들이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두피 관리법으로 샴푸 후 1분 정도, 간단하게 두피 마사지를 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두피 마사지는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받은 두피를 자극 없이 진정시키고 다양한 두피 트러블을 완화해 주기 때문에 건강한 두피 관리를 위한 좋은 습관이라 할 수 있다. 두피 마사지 법을 숙지하고 두피 관리 전용 제품을 사용하면 집에서도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두피 마사지를 할 수 있다. 

/이윤경기자

▶‘라끌로에’두피 전문가 채영이 제안하는 ‘1분 두피 마사지’

1. 샴푸 후 포도알 한 개 분량의 ‘헤드&숄더 마사지 크림’을 모발 4~5군데에 골고루 발라 가르마 부분을 네 손가락으로 가볍게 누른 다음  좌우로 2~3회 누른다.
2. 가장자리→머리 중심부→후두부 순으로 가볍게 만져준다. 이 동작을 6회 정도 반복.
3. 손가락을 통과시키듯 10회 정도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린다.
4. 양쪽 관자놀이를 엄지손가락으로 누르면서 2cm씩 중심부까지 지압한다.
5. 손가락 끝으로 머리 전체를 가볍게 두드리면서 두피 긴장을 풀어준다.
6. 머리카락 전체를 잡아당기듯 끌어올린 후 서서히 내리면서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