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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스토리

섹스보다 강렬하고 포옹보다 따뜻하다

by 별동별 2010. 5. 27.

섹스보다 강렬하고 포옹보다 따뜻하다  프렌치 키스

 

바야흐로 연말이다. 요즘 같은 때 거리에 나서면 거의 포옹하다시피 뒤엉켜 붙어 다니는 남녀 커플의 눈꼴 신 모습에 우리네 솔로들은 진절머리를 치곤 한다. 그러나 분명한 건 이 계절의 주인공은 바로 커플들인 걸 어쩌랴. 들뜬 연말 분위기에 크리스마스까지 겹쳐 있으니 시즌용으로 일부러 급조한 파트너라 하더라도 키스까지는 무난하게 진도를 뺄 수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사정이 이러할지니 12월이 가기 전에 깊고 깊은 프렌치 키스 한번 해보는 게 어떨까?

 

▲ 호흡을 느끼면서,리듬을 타면서∼

키스만으로도 섹스보다 강렬하고 포옹보다 따뜻할 수 있다. 부드러운 키스의 포인트는 느린 호흡과 섬세한 터치다. 그의 입술이 나에게 닿으면 최대한 천천히 입술을 벌려라. 이때 혀부터 불쑥 내밀지 말고 입술만 사용하는 게 요령. 그의 윗입술이나 아랫입술을 내 입술 속에 쏙 넣어서 부드럽게 쓰다듬고 빨아준다면 그야말로 부드러움의 절정이다.

어느 정도 탐색이 끝났다면 이제 좀더 본격적으로 키스에 몰입해 보자. 천천히 호흡을 조절하면서 서로의 몸을 최대한 밀착시키고 입술을 더 깊이 눌러본다. 상대의 숨소리가 크게 들려오고,가슴과 가슴이 맞닿은 곳에서는 심장박동을 느낄 수 있다. 이때부터는 호흡과 리듬을 같이 타는 것이 중요하다. 그의 호흡에 내 호흡을 맞추다 보면 굳이 의식하지 않아도 나도 모르게 혀 놀림이 유연해지고 자연스럽게 프렌치 키스로 옮아가게 된다.

 

▲ 색 다른 시도,골라먹는 재미

입술과 혀의 부드러운 감촉만으로 뭔가 부족했다면 입 속으로 들어오는 상대의 혀나 입술을 살짝 깨물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입술뿐만 아니라 귓볼,콧등까지 살짝 깨물며 장난기와 애교 섞인 모습을 연출해 보라. 특히 목과 귀는 뛰어난 성감대. 서로가 어느 정도 달아 올랐다면 그녀의 입술에서 살짝 벗어나 뺨과 턱을 타고 목덜미로 옮겨가라.

한동안 진한 키스를 선사했다면 다시 귓볼로 올라가라. 키스의 또 다른 요소는 장소다. 후미진 곳을 찾아 다니던 것은 이제 옛말. 카페,공원,벤치,공연장,길을 가다가도 좋다. 여기다 싶은 순간 그녀에게 기습 키스를 한다면? 예상치 못한 곳에서의 과감한 키스는 마치 CF 주인공이라도 된 양 더욱 짜릿한 법이다.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추억은 당신의 머리 위로 눈 내리던 12월의 어느 밤,사랑하는 그녀와 마치 둘이서 하나의 호흡으로 숨을 쉬듯 프렌치 키스를 나누던 그때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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