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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스토리

에로틱한 분위기 만들기

by 별동별 2010. 5. 26.

나는 어떤 분위기에서 흥분하는지, 나 자신만을 위한 밤을 만들어보자. 음악, 조명, 촛불, 사진 등등 내가 좋아하는 아이템은 무엇일까? 파트너와의 사랑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먼저 잘 알고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소중한 내 몸과 사랑에 빠진 당신을 위한 에로틱한 분위기 만들기를 소개한다.

글/ 젝시라이터 최수진

“언제 자신이 가장 아름다워 보이나요?”
이런 질문을 받는 것은 연예프로그램의 미녀스타들을 위한 인터뷰 뿐이던가. 내 자신에게 한번쯤 이런 질문을 던져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샤워를 하고 나와 촉촉하게 젖은 머리카락을 말리고 있을 때? 노란 백열등 조명이 바로 머리 뒤에서 비치고 있을 때? 얼짱 각도로 얼굴을 비스듬히 하고 위를 쳐다보고 있을 때? 남들은 뭐라 해도 나름대로 내 자신이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순간은 있다.
여성학자이며 성교육자로 유명한 베티도슨은 여성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 우선이며 그 중에서도 자위에 대한 중요성을 크게 강조했다. 나 자신과의 사랑에 소홀하지 말라. 내가 나와 사랑에 빠져야만 다른 사람과의 사랑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 내가 좋아하도록, 내가 느끼도록 나를 사랑하는 것. 그 중에서도 내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에로틱한 분위기는 어떻게 만들까 알아보도록 하자.

어떻게 해야 자기 자신이라는 아주 특별한 연인을 위해 침실을 멋있게 꾸밀까? 나를 위해 해주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깊게 생각해 본다.

 조명 
나는 조명 장치의 모양이나 색깔의 변화에 반응하는지? 고전적이거나 혹은 현대적인 조명등을 침대 머리맡에 둔다. 혹은 벽난로 같은 분위기의 조명장치나 와트가 낮은 색깔 전구를 끼운 은은한 전등, 혹은 소리를 줄인 채 켜 놓은 TV도 변화무쌍한 광선을 보여주며 에로틱한 흥분을 자아내기도 한다.
하지만 이보다 더 흥분을 주는 것은 촛불이 아닐까? 채색 유리잔에 들어있는 작은 초나 가지 달린 촛대 같은 다양한 소품을 이용해 보자. 작은 초들을 여러 개 준비해 욕실이나 침실주변에 늘어 놓는다. 나 자신이 행복해 하는 것을 보기 위해 하나하나 정성 들여 준비한 하트모양의 촛불 길은 어떨까?

 사진 
에로틱한 예술작품이나 사진을 벽에 걸어두는 것도 좋다. 때로는 천박해 보일 정도로 야한 남녀의 러브신이 될 수도 있고, 눈을 감고 있어도 떠오르는 감명 깊었던 애정 영화의 한 장면을 구해 걸어 두어도 좋을 것이다.
좋아하는 배우의 사진, 사랑하는 연인의 사진을 구해오도록 하자. 머리 속으로 상상하는 것 보다 더 큰 흥분을 주는 것이 사실이니까.

 향수 
에로틱한 분위기는 오감을 고루 충족시켜야 한다. 은은한 아로마 향 램프나 향초를 피우거나, 베개에 좋아하는 향수를 살짝 뿌린다.
때로는 만들어진 향수보다 내 몸에서 자연스럽게 풍겨 나오는 살 내음이 더 자극적이기도 하다.

 음악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 바다에서 들려오는 파도소리 등등. 자연 음을 녹음한 효과음악, 한 없이 몸의 긴장을 풀어지게 하는 늘어지는 재즈 음악, 듣고 있으면 옛날 추억이 새록새록 살아나는 추억의 노래나 감미로운 발라드 음악 등 내가 좋아할 만한 음악을 선곡해보자.
에로틱한 비디오나 DVD를 선택했다면 주인공들의 섹스 하는 신음소리를 나지막하게 들리도록 하는 것도 성적 흥분을 일으키는데 도움이 된다.

 테이블  
나만을 위해 차린 침실 옆 테이블, 망고나 키위, 파파야 같은 이국적인 과일들을 예쁘게 돌려 담은 쟁반은 어떨까? 그 옆에는 샴페인, 과일 주스 등을 동그란 샴페인 잔에 담아 준비한다.


분위기를 만들었다면 이제 어떻게 나를 사랑해 줄까 생각해야 한다. 아래는 간단하게 다섯 가지 스타일로 구분하는 여성의 마스터베이션 스타일이다.

1 손을 이용한 섹스
자신의 성기를 꼼꼼히 살피는 것이 우선인데 두 손을 사용하여야 하므로 벽 거울이나 세워둘 수 있는 손거울을 준비한다. 중지를 삽입하여 질벽을 애무하고 중지와 네 번째 손가락을 부드럽게 움직여 음핵애무를 번갈아 하면서 하는 마스터베이션 스타일이 있다.

2 배터리를 이용한 섹스 용품
섹스 용품 중에 배터리를 넣어 작동 시키는 용품으로서 바이브레이터를 든다. 진동의 단계나 크기, 색상이 다양하지만 잘못하면 조잡하여 수명 짧은 불량품을 만날 수 있으니 주의.
그리고 전기 마사지기는 배터리를 이용한 제품보다 훨씬 강도가 세고 소음이 적다. 직접적으로 살갗에 대는 것보다 마사지기 사이에 천이나 옷을 대서 마사지 한다. 이런 제품들은 굳이 침실이 아니라도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3 딜도
자위를 위해 꼭 필요한 용품 중에 하나로 딜도를 꼽는다. 전기를 이용하지도 않으며 안전하고 여성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여성이 좋아하는 촉감으로 다양한 딜도가 많지만 때로는 천연(?) 딜도를 이용하기 좋아하는 여성도 있다. 이른바 야채, 과일 딜도이다. 가지, 호박 등등이 대표적이다.

4 윤활제
이것도 없어서는 안될 섹스보조 용품이다. 실제 파트너와의 관계에도 이것이 필요하겠지만 자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애액이 충분하더라도 윤활제는 또 다른 쾌감을 준다고 한다. 석유가 원료인 화학제품이 있는가 하면 천연 재료를 이용한 윤활제들도 많이 나와있다.

5 항문 애무
항문에 사용하는 딜도는 별도로 나와있다. 초보자들은 엄두도 내지 못하겠지만 차츰 익숙해지면 좋은 섹스 보조자로 충분한 역할을 수행한다.
손이나 혀로 하는 항문애무에 어색한 감이 있다면 이런 딜도 제품이 오히려 흥미도 유발하고 좀더 항문애무에 친근함을 가질 수 있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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