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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자위행위를 해야 하는 이유 세상이 변해서 이제는 남녀가 평등하다고 말하지만 여자의 자위행위는 아직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자위행위(self-pleasuring)는 여자를 독립되고 성숙한 인격체로 성장시키기도 한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되고 그것을 얻기 위해 솔직하게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자가 자위행위를 하지 않으면 남녀 간에 대등한 관계를 만들 수 없다. 남자와 섹스를 할 때 아무 것도 모르면 모든 것을 파트너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다. 자신도 모르게 불평등한 관계를 만드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성적으로 만족하지 못하면 정작 자신은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면서 파트너를 원망하게 된다. 사실 역사적으로 성을 억압하게 된 것은 여자의 사회적 신분 상승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 여자가 성적으로 모르면 자연스.. 2020. 3. 7.
보호받아야 할 성(性) 부모들은 비록 자신이 희생하더라도 자식만큼은 아무 탈없이 인생을 살아주기를 바란다. 사랑을 하더라도 상처를 입지 않고 무사히 결혼까지 하기를 원한다. 그러면서 차라리 섹스는 모르는 편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부모들은 성을 억압하거나 감추기에만 급급하여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일은 꺼려왔다. 성적인 문제에 관한 한 부모들은 자식에게 매우 엄격하다. 혹시라도 섹스를 해서 상처를 입게 되면 결코 용서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이성과의 성 관계를 알게 되더라도 부모와의 믿음을 저버렸다고 화부터 낸다. 그래서 자식들은 섹스를 두려워하게 되거나 이성과의 성 관계를 숨기게 된다. 성을 억압하고 감추려고만 하는 것은 화초에 벌레가 생길까봐 아예 뽑아버리는 것과 같다. 부모들이 자식을 위해서는 뭐든지 희생할 수 있다고 하면.. 2020. 3. 7.
사정을 할까요 아니면 참을까나? 사정을 해야 하나 아니면 참아야 하나? '접이불루'가 비과학적인 것처럼 말하는 의사들이 많다. 정자는 늙어 죽을 때까지 무한정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굳이 사정을 참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성적으로 흥분하면 골반부와 외성기의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액이 과잉상태가 된다. 사정을 하면 이 혈액은 골반 근육의 강력한 수축으로 깨끗이 배출돼 몸이 가볍고 시원함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반면 성적 흥분만 있고 사정을 하지 않으면 혈액이 배출되지 못해 피가 뭉치는 '울혈'상태가 지속돼 고환에 무거운 통증과 불쾌감을 남기기 때문에 몸이 개운하지 않다는 것이다. 마치 사정을 참으면 큰일이라도 날 것 같은 말이다. 언뜻 그럴듯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정액이 무한정 생산된다고 하지만 한번 사정하고 나서 재발.. 2020. 3. 7.
지속성 오르가슴 요즘은 멀티 오르가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람들은 한 번의 섹스에서 여러 번의 오르가슴을 느끼면 그것을 멀티 오르가슴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멀티 오르가슴은 단순히 오르가슴의 횟수로 정의하지는 않는다. 멀티 오르가슴을 설명할 때 봉우리 오르가슴과 골짜기 오르가슴으로 구분하는 이유도 오르가슴이라는 극치점에 올라갔다가 느낌이 바로 사라져 버리는 것과 마치 오르가슴이라는 극치점을 행글라이더를 타고 오르내리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봉우리 오르가슴은 여자가 강하고 빠른 자극에 의해 단숨에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 오르가슴은 더 이상의 느낌을 가지지 못하는 1회성 오르가슴일 경우가 많다. 물론 계속적으로 자극을 주면 그런 1회성 오르가슴을 몇 차례 더 느낄 수는 있다. 그러나.. 2020. 2. 5.